누군가와 나눈 대화를 다시 생각하면서 이때는 이렇게 말할걸 하며 후회할 때 느낌이요ㅋㅋㅋ


 네가 나 안좋은 일 있을때 통화되냐고 톡하고 바로 전화해줬을때부터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ㅠㅠ 근데 네가 작년 여름쯔음이였나? 대화하면서 장거리 싫다 했자너.. 그니까 수능때 물리 한문제 더 맞지ㅠㅠㅠ왜ㅠㅠㅍ

그리고 편입할거냐고 계속 물어본것도 이유는 똑같아... 너 올라오라고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응게

진짜 다른 여자들이랑 다르게 소신있고 진짜 모든걸 다 말할 수 있ㄴ 친구 같은데 차마 너 좋아한다는 말은 쉽게 못하겠다 괜히 떠날까봐

그리고 네가 가장 최근에 준 편지에 "쪙태야ㅠㅠ 예전 일은 다 잊고 좋은 여자 구해서 연애랑 해 그렇다고 나랑 00(같이다니는 친구 얘가지 3명이 같이다님,남자애)잊지말구ㅠㅠ"라고 쓴거

내가 널 왜 잊어 바보야ㅋㅋㅋ
네랑 사귀든 네 옆에서 솔로로 남든 둘 중 하나 할 텐데ㅋㅋㅋ

여튼 네가 날 남자로 안본단거 알아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란것도 알고
네가 장거리 연애 싫어하는것도 남자가 바람필까봐 그런거니
나 여기서 아무짓도 안하고 기다릴게
내가 먼저 찾아가기 전에 얼른 와
조금이라도 오는게 보이면 바로 용기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