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예루살렘 성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말 한다.
“오늘 네가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지금 네 눈에는 보이지 않는구나.”
힘을 거머쥔 자들이 약한 자들에게 소리친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평화이다.”
부를 움켜쥔 자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소리친다.
“주는 대로 먹는 것이 평화이다.”
예수가 말 한다.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다.”
금수저들이 흙수저들에게 소리친다.
“주린 것은 너희의 게으름, 목마른 것은 너희의 능력 없음, 나그네 된 것은 너희의 운명이다.”
무엇을 바라랴?
함께 울어 줄 것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울리지나 마라!!!
예수가 말한다.
“때가 오리니, 원수들이 벽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너와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 할 것이다.”
그렇다. 때가 이르리니, 민족을 말살하고, 민주를 짓밟으며, 통일을 가로막은 저들은 그 자식들까지도 땅에 메어치게 될 것이니, 친일과 독재는 그 흔적도 남기지 아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