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경향신문에 들어가니 이런 속보가 나온다. 이제 수저의 형태와 관계없이 취업, 좀 좋은 직장의 취업이나 SPEC을 쌓을 수 있는 경험들이 특혜가 되어버린 세상인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세상이 보다 공정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관행들이 없어져야 하는거 맞다. 근데 세상일을 무우짜르듯이 짤라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잊지는 말자

우리나라가 국회의원 보좌진에 급여를 보존해 주는 것은 국회의원의 정책입안(법) 및 행정부 감시기능에 실무적 지원이 필요해서이다. 그래서 국회의원의 보좌진 문제가 나오면 채용된 보좌진이 채용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었는가? ( 공개채용의 정신이 잘 구현되었는가?) 또 채용된 후 그 직원이 합당한 업무를 하였는가?에 촛점이 맞춰줘야 한다. 그런데 8촌 이내 채용이 금지되면 내 조카가 엄청 똑똑해! 그리고 국회보좌진으로써 국가를 제대로 굴러가게 하겠다는 열정도 넘쳐... 채용공고를 내고 나름대로 평가를 해보니 내 조카가 제일 나아... 그럼 이 조카를 채용하지 말아야하나?

이게 소위말하는 표풀리즘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정당들로 언론도 서영교나 이군현이 때리느라 본질을 안보고 언론도 명확하게 분석해서 잘못을 지적하지 않습니다. 직업선택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 헌법에서 친인척이라고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면 그것이 옳은일입니까? 

세상에는 공짜란 없는 법이지요... 국회의원 보좌진 채용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국회사무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현상을 분석하고 채용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바꿔나가야지요.... 이렇게 하면 유권자나 미 취업자들의 속은 후련하겠지요... 그래서 쓰레기통에 처박힌 헌법정신은 누가 살피죠? 

세상에 애인 손을 잡는다고 아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옛날 예수란 분의 부모님이 그랬다는 전설은 있으나 난 예수쟁이가 아니므로 패스~ 감언이설이든 진심이든 애인하고 침대에서 거사를 해야 애가 낮은 확율로 생깁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이 같은 이치라서 기분이 좋다고 세상이 바뀌는게 아니라 냉정하게 무엇을 바꿔야하는지 살피고 토론하고 실천해야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