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션에서 작곡과 보컬을 맡고있는 다섯시야 입니다. 실명인증 채선중 입니다.
일단 이런 물의를 일으킨점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페이스북 저희 페이지에 어떤 분께서 댓글을 달아놓으신것을 보고 지금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유에 와보니 베오베에  <투표 받아놓고 글 삭제하고 튀어버린 개같은 밴드>      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해명의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부디 노여움 푸시고 이글을 읽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저와 세이모 형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데 제가 28살이니까 음악을 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ㅠ
시간은 많이 지났지만 특별히 뭔가가 되는일은 그렇게 없었네요. 이것저것 해보면서 음악하시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도 그만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한번 해보자 하면서 '오션' 이란 이름을 짓고 진짜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곳 저곳 도전하다 보니 좋은일도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그중에 하나가 이번 현대카드 컨테스트 였구요. 그런데 저희같은 무명 아마츄어가 할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유에 글을 남겨봤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 노래도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정말 기뻐했습니다. 

(잠깐 딴얘기를 하자면..) 전 오유라는 사이트를 안지가 얼마 안됐습니다. 친구가 소개해 줬는데 특별히 가입이 없어도 글들을 다 읽을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공감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작업하다가 폰으로 오유들어와서 글 읽다보면 새벽 두시 세시 되서 잠들고 한참 웃으면서 '아 뭐 이딴 웃긴 사이트도 있지?' 하며 저도 모르게 점점 오유에서 쓰는 말들을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런데 저희 글에 몇분께서 이렇게 하는 건 불공정하지 않느냐 하시는 글을 시작해서 밑에 그런 댓글들이 남겨지더라구요. 무조건 투표해달라는건 아니고 저희가 남겨놓은 다른 노래들(유튜브영상)을 들어보시고 좋으면 투표를 해달라고 했던것이 저희의 의도였습니다. 저희글에 조회수가 4~5만 정도 됐지만 실제 투표율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좋아해주신 분들만 투표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글정적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히 이런 의견을 가지신분들도 계시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너무 짧았던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글을 삭제하게 된 이유는 어느분께서 달아주신 댓글에 '이렇게 다른분들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글을 내려달라는 것'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 이라는 글을 보고 글을 지우게 됐습니다.

오유에서 많은 힘을 주셔 저희서 너무 들떠있었던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말에 읽기 짜증나셨을 수도 있겠지만 부디 오해를 풀으시고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음악만 열심히 하고싶어도 음악만 한다고 되는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오유를 이용하려고 한건 아니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