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교가 없습니다만 주변에 기독교, 즉 개신교를 광적으로 신봉하는 사람이 다수 있고 그들의 권유에 의해 꽤 오랜 시간동안 믿음이 독실한 분께 성경을 배웠습니다만, 전 왜 종교에 대해 그렇게 광적인 신앙을 보이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기독교 신도는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영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왜 살려고 하죠? 사실 이 부분에는 살만큼 살아서 사회에 봉사하고 오라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떤 기독교 신도가 사고로 팔다리가 떨어져나가고 눈이 안 보이게 되었지만 간신히 목숨만 붙어서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 덕분에 살아남게 되었다고 하죠
어떤 기독교 신도는 10대도 안 되었는데 불행한 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여서 일찍 데려간 것이라고 하죠
기독교신도분들께는 너무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그럼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게 있는지요? 물론 없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만...
김선일님께서도 돌아가실 때 살려달라고 하시는 걸 봤습니다.. 가슴아픕니다 하지만 선교하러 가신 것 아닌가요? 그럼 죽음 이후에 당연히 하나님의 세계에서 영생을 누리지 않을까요? 그런데 왜 그렇게 죽음을 두려워하는 거죠? 사실 죽음이후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게 아닌가요? 이것은 아무도 알 수 없죠 다만 종교란 건...그 중에 특히 기독교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공포를 담보로 신앙을 협박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특히 김선일씨 사망 이후에 그 주변분들..(?) 분들이라고 하기도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 주변에 기독교랑 관련된 분들의 행태를 가만히 듣고 보고 있자면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 같아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김선일씨에 대한 안타까움에 마음이 아프다가도 결국 기독교(개신교)에 대한 나쁜 인상만 더해가고 있네요
....질문의 요지는 죽음이후의 영생을 담보받은 기독교 신자분들은 죽음앞에서 태연한가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