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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이후로 다시 순천에 대해 손가락질이 나올게 걱정되네요
게시물ID : sisa_742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慢華
추천 : 6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30 18:28:15
뭐 저는 여러차례 글도 쓰고 인증샷도 올렸지만
광징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해봤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그랬는지
결국 김광진을 후보로 올리지 못한 순천 유권자입니다

이정현이 다시 당선되었을 때 생각하면 정말 참담했습니다
광징어 본인도 경선이 너무 어렵다 차라리 본선에 진출하면 이길 자신이 있는데 경선이 막막하다 이야기했을 때
그때도 착잡했는데 결국 이 꼴이 되고 나니 더 마음이 무겁네요

그 당시 순천 사람들의 선택에 아쉬움이 많고 답답함이 많은건
같은 지역 사람인 저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분노는 애석하게도 그렇게 개판을 친 더민주 지도부를 향해 갔고
종편이 거들면서 문재인 탓을 하는 잘못된 마타도어가 장노년층, 농어촌 지역으로 퍼져가면서
결과는 저리 되어버렸죠

저도 동네에서 이정현 찍었던 사람들 생각하면 정말 마음 같아서는 따지고 싶었습니다
이정현이 누구인지 모르냐, 작년에 박근혜 정권을 옹호하기 위해서 우리한테 했던 말을 기억해라, 이정현이 청와대 수석 있었을 때 뭔 말을 했는지 제발 좀 기억해라
해도 안 먹힌게 사실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순천 정치인이라고 하던 자들이 이정현에 맞먹을 정도로 막장인 자들이 너무 많았죠
그런 상황에서 솔직히 코스프레에 속아넘어갔다는거 인정합니다
오만방자함을 기본을 달고 다니던 순천의 기득권 정치인들이 안 하던걸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실체가 드러난 지금 상황에서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순천에 만연한 구태정치가 청산되고 김광진이 권토중래를 해서 준비를 하면서
순천의 도심지역, 의식이 확고한 사람들은 진작에 알고 있던 진짜 필요한 정치인의 자질을 보는 눈과
이정현의 실제 행실이 우리 지역 순천에까지 얼마나 큰 해악이 되고 죄가 되는지

그것이 갖춰진다면 이정현을 끌어내리고 바뀔 수 있겠지만
이곳에 살고 있지만 솔직히 순천의 28만명 인구 중에서 유권자인 20여만명이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심기가 불편하다고 인신공격을 퍼부으면서 방송에 불법 개입을 한 내용까지 만천하에 공개된 이정현을
과연 순천의 노년층, 농어촌 지역 사람들이 그 실체를 판단해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황이니 손가락질 하고 싶으실 겁니다
이정현을 맹목적으로 밀었던 사람들에게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당시 순천 경선에서 그럼에도 김광진을 당선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여론조사 상 43%의 순천 시민들
그리고 이정현이 당선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김광진의 부탁을 따라 이정현을 저지해야 한다고 활동했던 순천 시민들이 있음은
조금만 감안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욕먹을 상황이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모두가 한패라는 것만큼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싸워서 바꾸고 싶은데, 외지에 있는 분들의 힘까지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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