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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자마후자리의 비밀, 레이지 오브 라이언 http://todayhumor.com/?gametalk_160622
크림슨 크루세이더 - 난공불락 http://todayhumor.com/?humorbest_833664
동방밀사, 흑전사 http://todayhumor.com/?gametalk_16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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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아 방어작전, 운명의 사슬(1편), 사막의 덫 http://todayhumor.com/?humorbest_837141
운명의 사슬(2편), 피로물든 대지(1편), 살라딘, 불사조 http://todayhumor.com/?humorbest_837695
술탄의 방
셰라자드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버몬트 : 이미, 투르전역에 공고했소이다. 당신과 나의 결혼을.
셰라자드 : 결혼이라니요...저는 당신을...
버몬트 : 당신의 의사는 중요치 않소. 이미 모든 일은 결정되었으니 당신은 따라오기만 하면 되오.
셰라자드 : 안돼요! 저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버몬트 : 사랑? 흥, 일국의 군주에게는 너무 사치스러운 이야기군. 우리가 합침으로서 투르와 팬드래건의 오랜 전쟁을 끝맺을수 있소.
셰라자드 : (버몬트를 밀치며) 이방에서 나가세요! 저는 당신을 인정할수 없습니다!
버몬트는 어릴적에 형을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며 셰라자드에게 점점 다가갑니다...복수를 위해...
긴 세월이 지나 마침내 버몬트의 복수는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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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 동료들을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혀버린 살라딘은 셰라자드를 구하기 위해 자비단으로 가는데...
홀로 카디스 요새를 격파하는 살라딘. 각성했다지만 엄청납니다 -_-;
카디스 요새를 지나 시지아 요새로 온 살라딘.
죠엘 아저씨가 시지아를 지키고 있군요. 그런데 살라딘은 다시 한번 요새를 격파합니다;
살라딘은 시지아를 지나 자비단으로 갑니다.
뒤늦게 나타난 철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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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몸으로 자비단 내의 병사들을 물리치고 술탄궁에서 셰라자드를 찾는 살라딘.
살라딘 : 셰라자드?!
셰라자드 : 오지말아요!
셰라자드를 인질로 잡고있는 버몬트
버몬트 : 지난번엔 운좋게 빠져나갔지만 이번엔 힘들걸?
셰라자드 : 살라딘...
살라딘 : 셰라자드, 걱정마시오. 곧 구해줄테니...
버몬트 : 흥! 네놈의 이야기는 들었다. 요새 두개가 네녀석에게 박살이 났더군. 자, 어서 그 칼을 버리지 않으면, 이 여자를 두번다시 볼수 없을 것이다.
셰라자드 : 살라딘, 저는 개의치 마세요. 저는 이미 깨끗하지 못한 몸이에요.
살라딘 : 설마...
버몬트 : 하하하! 투르제국의 여술탄과 팬드래건 왕가의 결합. 멋지지 않나? 단, 투르의 영토는 지참금으로 가지고 와야지.
살라딘 : 왜 그런짓을 하는거지?
살라딘 : 좋다. 칼을 버리겠다.
셰라자드 : 살라딘님, 안돼요! 왜 자신에 대해 얘기 안하시는 거죠?
살라딘 : 셰라자드, 나는 이미 과거는 잊었다오. 단지 한사람의 투르인으로 살아왔고 투르인으로 죽을것이오.
버몬트 : 어서 녀석을 체포해라!
살라딘 : 안돼!!!!
셰라자드는 버몬트의 칼로 자신의 배를 찔러 자결하고...살라딘은 적들이 방심한 틈을 타 칼을 주워 모두 없애버립니다.
버몬트는 도망치고 살라딘은 쓰러진 셰라자드의 곁으로 갑니다.
살라딘 : 이게 무슨 짓이오!
셰라자드 : 순결을 잃었을 때 죽지 못했던 건...살라딘님께...할말이 있어서에요...
살라딘 : 그런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셰라자드 : 살라딘님...투르를 선택해줘서 고마워요...하지만 이젠 돌아가세요... 모든 사람들...용서해 주세요...
살라딘 : (흐느끼며) 이젠 늦었소...당신이 없는 세상은 나에게도 어둠일 뿐이오.
셰라자드 : 언젠가...말씀하셨죠...저에게 이 투르의 빛이 되어달라고...하지만 이젠 살라딘님만이 할수있어요...이 투르와 팬드래건...아니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의 빛이 되어 주실수 있겠죠...?
살라딘 : 죽으면 안되오. 당신없인 나도 살아갈수 없단 말이오.
셰라자드 : 약속해 주실수 있으시겠죠...?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모든 사람들의 빛이 되어 주실거죠...?
살라딘 : 하지만, 녀석들은 당신과 친구들의 원수일 뿐이오.
셰라자드 : ...약속해 주실수 있으시죠...제발...마지막 소원이에요...
살라딘 : 당신은 정말 나에게 어려운 약속을 남기는군.
셰라자드 : ...이제는...그런 느낌이 들어요...언...젠가...언젠간...다시 만날 수 있을것 같아요.
살라딘 : 셰라자드...!
셰라자드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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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비극...
둘의 대결은 길지 않습니다.------------------------------------
버몬트의 검을 날려버리고 목을 겨눈 살라딘.
살라딘은 버몬트의 목걸이에서 피리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살라딘은 뒤돌아서 피리로...
좋은 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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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몬트를 이해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이, 그것도 타인에게서 일어난 것이라면, 그것이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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