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 납북자가족모임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 블루유니온 / 라이트코리아 / 보수국민연합 / 탈북난민인권연합 등에 소속된 8~90은 족히 되어뵈는 노인들이 난데없이 '좌파단체 후원하는 검찰'이라는 말도 안되는 동영상을 작성해 가면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검찰이 북괴를 두려워하는 것인지 민주당을 두려워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국민은 제껴놓고 좌편향 검찰 노릇을 한다"면서 고성능 마이크로 소리를 질러댔다.
검찰이, "원세훈이 신종 매카시즘에 빠져있어 중벌이 필요하다'고 했고 '제2 제3의 심리전단이 더있을 수도 있다' 는 등 국정원에 불리할만한 말들이 검찰로 부터 나오자 좌파단체를 후원한다고 말까지 꾸며가면서 즉각 검찰청 앞으로 간 것인데, 누가 만들어 줬는지 대형 현수막과 피켓들을 들고 힘겹게 소리지르고 있었다
몇 몇 노인은 걸음걸이도 불편하여 곧 쓰러질 것 같은 몸으로 대형 현수막을 들고 가두행진을 했다. 이들이 만든 동영상과 사진을 보는 네티즌들은 "동원된 늙은이들이 처량한데 그 속에 끼어있는 젊은 녀석은 대체 뭐하는거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