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분처럼 그림을 잘 그렸다면 만화로 그려서 웃겨(?) 드리겠지만.. 도저히 마우스로 그림판 끄적 거릴 용기가 없어서 패스~ 몇달 전.. 지하철 종착역에 차 끌고 부모님을 마중나갔음다~ (+ㅁ+아하하~ 농부는 쌀안먹나 아저씨= 아부지..ㅡㅡv ;;;;;;) 버스 정류장 앞 쪽에 포장마차 바글 거리는 곳에 차 데고 노래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차문이 열리더니 뒷자석에 왠 아가씨가 한명 타더군요.... +ㅁ+이게 왠 횡재냐~ 납치~~~` 인 상황이 당연히 아니고 -_- (전 여자라.. 몰겠습니다 꽃다운 총각이 탔다면.. *-_-*상황이 바뀔수도??) 여하튼, 그 여자분은 뒷자석에 앉아서 구두를 벗어던지고; 양반다리를 한 다음 백을 뒤적거리더니 화장을 고치더군요... ( 내가 모자 쓰고 있었다고 남자로 본게냐... -_-) 거 ; 뻘쭘할까봐 헛기침 하면서 한 1분 기다렸는데; 글쎄 열중하느라 안내리지 뭡니까 ;; 그래서 한참 한 2분 지나서 말을했죠; "저기요~ ^^;;;" ..................... 쌩~ -┏;; 잠시 후 그 여자분.. "오빠 왜안가?" -┏이바.. 난 너랑 나이 비슷한 처녀라고.. 내가 언제부터 너의 오빠더냐 ㅡㅡ;;;; "저~겨~ ㅡㅡ^ 차 잘못 타신듯 한데여~" 그 여자분.. " 헙~ ㅇ_ㅇ" 발그레 발그레 후다다다닥~ 버스 정류장에 그 오빠분(?)이 마중 나오기로 했을텐데..머~얼리 도망가시더군요;;
아가씨~ 차에 립스틱 놔두고 내렸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