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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형제들은 이어져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ID : panic_74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쿼드라킬
추천 : 17
조회수 : 246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11/09 13:46:26

귀신같은것도 잘 안믿는 성격이고, 그냥 개꿈이라는것도 아는데 비슷한 이야기들 들어볼수록 괜한 꿈은 아니었나 싶고 그러네요

재작년쯤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꿨었던 꿈이에요

명확하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외할머니댁에 내려가서 엄마 옷을 태우고 돌아온 날인건 기억을 합니다.

꿈에서 저희 가족 모두 차를 타고있었는데, 저랑 동생은 뒷좌석에, 어머니는 조수석에, 아버지는 운전석에. 

평소처럼 타고있었는데 동생쪽 뒷쪽 문이 열리더니 어떤 꼬마애가 타더라구요. 동생쪽 문을 열고 탔는데도

꾸역꾸역 밀고 들어와서 제 무릎에 앉는데 , 꿈속의 저는 이상한것도 모르고 마치 아는 애처럼 무릎도 들썩여서 웃기게 해주고

손도 만지작 거리고, 옆에 동생도 쿡쿡 찔러보고 그러고있었습니다. 뭔가 여자애같은 옷을 입고있었는데 머리는 짧았고 해서 

여자앤지 남자앤지는 모를 그런 애였어요.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차가 멈춰서고, 어머니가 나 갔다올게, 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니까

제 무릎위에 있던 꼬마애도 제가 있는 쪽 문을 열고 나가더니 잘있어~ 이러고 따라 나가더라구요. 

얼마 지나지도 않은 민감한 때라 누구한테 이야기는 바로 못했고, 조금 지나서 동생이랑 놀다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동생이 

그거 유산된 애 아니냐고, 예전에 엄마 한번 그런적 있었다는데? 하는거에요. 나중에 아버지한테 여쭤보니 제 밑으로 동생 위로

한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랑 제 동생이 4살차인데, 사실 그 사이에 그 애가 있었으면 2년차로 세명이 있었을거라고. 여자애였냐 

남자애였냐 하는 질문엔 초기에 유산을 해서 성별을 볼 새도 없었다네요. 거기까지 듣고나니까 꿈에서 봤던 그 애가 유산됐다던 애기는

아니었는지, 엄마 떠나는 길에 여태껏 옆에서 기다렸다 같이 갔던건 아닌지 생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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