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말씀이 모두 맞았습니다.
총체적 난국이었네요.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첫째로, 발과 봉이 조금 멀었습니다.
아무래도 매트 때문이기도 했고 종아리에 부딪힐까봐 약간 겁도 먹었던 모양입니다.
걍 매트 치워버리고 안면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나도 돈 냈쪙.
두번째는 엉덩이가 높았습니다.
거울을 옆에두고 허리가 꼿꼿해지는 위치를 찾으니 생각한거보다 엉덩이 위치가 훨씬 낮더군요..
체형차이인지 모르겠으나 제 체형에서는 허벅지가 지면가 거의 평행한 선에서 바른 허리가 나왔습니다.
세번째는 무게였습니다.
이게 좀 받아드리기 힘들었는데요.
나는 루마니안도 꽤 열심히 무겁게 해왔고,
솔직히 들라면 더 들 수도 있을거 같은데,
막상 낮추자니 괜히 자존심 상하고 그랬습니다.
허나... 데드를 치면서 나름 루마니안으로 단련해왔다고 생각한 기립근과 묘하게 다른 곳이 자극이 오면서,
컨벤은 또 새로 접근해야 하는 운동이구나 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체, 엉덩이와 내가 생각하는 기립근과의 사이, 두가지가 확실히 부족하다싶더군요.
45lbx2로 충분히 내리고 자세가 잘 나오는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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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루마니안 때는 몰랐는데 컨벤을 하니 데드가 이렇게 격렬한 운동이었나 싶습니다.
루마니안 만큼의 집중력은 아니겠지만 온몸이 쑤시네요.
오늘 3+1대 운동 하고 왔는데 유산소도 못할 만큼 지치네요..
유산소는 근력 휴일인 내일 해야겠습니다..
질문인데요.
스쿼트렉이 없는 곳이다 보니 여태 그냥 들어서 스쿼트를 쳤는데,
중량이 올라가다 보니 이제 슬슬 드는 것이 무섭고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스미스로 시작을 했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무릎에 살짝 부담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견해에 따라서는 스미스도 충분히 안전한 스쿼트 기구라고도 하는데,
안전한 자세 요령을 찾으면서 계속 스미스 스쿼트로 진행을 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생각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스미스로 스쿼트 계속 진행하고 계신 분 혹시 팁 좀 부탁드립니다.
p.s 프론트 스쿼트는 저에게 대안이 아닌듯 하고 가능한 백스쿼트 형태로 진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