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소주 박스 국회밀반입 시도” 국회 본청 법사위 회의실 부근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본청 건물로 소주 한박스를 밀반입하려다 국회 경위들에 의해 적발돼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 국회로 배달된 소주 한 박스 ⓒ 데일리서프라이즈 한나라당의 모 여성 당직자는 14일 오후 3시경 국회본청 기자실 옆문으로 포장도 되지 않은 소주 한 박스를 대범하게 들여오려고 했다. 하지만 담당 경위는 이 여성 당직자와, 소주를 배달하기 위해 왔던 한 남성의 수상한(?) 동태를 엿보다 이들이 들어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먼저 문밖으로 나가 "소주를 국회로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고 면박을 줬다. 당직자는 "이상득 의원이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지만 경위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고, 결국 당직자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나라당 사무실로 뛰어들어갔다. 그 사이 당직자에게는 그럭저럭 참아 왔던 국회 경위가 배달부에게 "무슨 짓이냐"며 "당장 문 밖에 내려놓으라"고 윽박질렀고 배달부는 아무 소리 못하고 내려놨다. 지금까지 국회 본청에 이런 식으로 소주를 박스채로 들여온 전례가 없었다는 것이 국회 사무처 관계자들의 얘기. 국회 관계자는 “소주를 박스채로 들여놓는다면 현재 한나라당 의원들이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는 법사위 회의실 밖에 없다”면서 “한나라당 이모 의원실에서 시킨 일이라고 하지만 정말 상식밖의 일”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경위에게 적발되지 않았으면 법사위 회의장의 한나라당 의원들이나 보좌관 등 밤샘농성단은 소주파티를 벌였을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분들은 이미 술 안 마셔도 개인데..?! 왜 굳이 술을 마시려고 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