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진이 없어진게 아쉬운데 그렇다고 썰전이 대체제가 될수는 없겠더군요.
같은 유시민 이라도 방송이라 시청자층이 다르고 심의도 있고 상대방과의 분량도 맞춰야 하고 편집도 되고 또 상대방이 말을 자꾸 끊고 하다보니...
노유진에서 보여준 유시민의 날카로움이 없어지고 예능화 되더군요. 재미는 있지만 감탄은 안됨.
한번 진중권이 대신 나왔었는데 전원책 변호사랑 잘 안 맞더군요. (대기실에서 논쟁하다 전원책이 안한다고 나가버렸다고...)
유시민은 엄청 맞춰주고 있다는 얘기죠. 첨엔 말싸움도 좀 했지만 이젠 그냥 한 수 접어주고 재밌게 하자는 분위기.
사실 유시민은 썰전급이 아닌데 나오다 보니 할말도 다 못하고 원래의 가치보다 낮게 보이는 것임.
요즘 볼만한 팟캐스트가 파파이스 밖에 없는데 정치알바에 정붙여 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