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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정치인 어울리지 않는 성품"
게시물ID : sisa_742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20
조회수 : 174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7/05 12:39:06
'리베이트 사태'로 국민의당 대표 사퇴한 안철수의 치명적 3대 약점

1 “간만 보다 ‘또’ 철수한다” 

 -정무 감각 결여

“안철수는 정치인에 어울리지 않는 성품을 지녔다.” 얼마 전까지 안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다 결별한 한 인사의 얘기다. ‘멘토’나 ‘스승’의 이미지가 강하고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인 ‘정무 감각’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 인사는 “안 전 대표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엔 아직 정치 경력이 짧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무 감각은 안 전 대표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늘 꼽혀왔다. 세간에 널리 퍼진 안 전 대표의 별명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간철수’다. ‘간만 보다 결국 철수(撤收)한다’는 의미다. 강단이 없어 보이는 그의 정치 스타일을 꼬집은 말이다. 안 전 대표가 정치적 쟁점을 마주한 상황에서 늘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2 ​“부하의 간언 받아들이지 못한다” 

 -스킨십·소통 부재

정무 감각에 이어 안 전 대표의 약점으로 꼽히는 것은 ‘스킨십’이다. 이는 취재하는 기자나 동료 의원 및 측근들과의 소통, 평소의 태도 등을 모두 포함한다. 정치 입문 경력이 짧아서인지 안 전 대표는 줄곧 주변과의 친밀한 소통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소통 부재’에 대한 지적은 여전하다.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총선 준비에 나선 올해 2월 안 전 대표의 비서관 이아무개씨가 사의를 표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익의 ≪성호사설≫ 글귀를 인용하며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은 간언하는 신하가 없다는 사실을 걱정하지 말고, 신하의 간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을 근심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고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임금이 간언을 듣고 분노하더라도 서슴없이 간해야 한다”며 “임금이 어진 인재가 없다고 한탄하는 것은 들판에 잘 자란 곡식이 널려 있는데도 수확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당시 이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스템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 내부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다른 언론과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늘 정치권 물갈이를 얘기하며 ‘물을 갈아야 하는데 고기만 갈았다’고 했는데 그게 딱 우리 얘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3 ​“리베이트 파문, 호남 지지율 하락” 

 -호남 민심이반 조짐

안 전 대표의 마지막 약점은 호남이다. 호남은 안 대표나 국민의당에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자 중심축이다. 국민의당은 사실상 호남 유권자의 지지 덕분에 원내 3당이 될 수 있었다. 전국적인 지지를 위한 외연(外延) 확장은 중요하다. 하지만 외연을 확장하기 전에 호남의 지지를 잃는다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호남이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박선숙 의원 등 당 핵심 관계자들까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호남 지지율이 급락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만약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를 붙들어놓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을 향해 달리고 있는 안 전 대표 행보에도 적신호가 들어올 수밖에 없다.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704164603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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