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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 내려와 일을하는 직장인입니다
게시물ID : gomin_743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qb
추천 : 1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20 02:03:38
일은 많고 몸도 힘들고 직장상사한테 깨져..
거기다 오늘은 일하다가 다리도 다치고..
갑자기 외로움과 서러움이 폭발해서
혼자 소리없이 펑펑울었네요..
팀 유일한 20대에 회사를 옮긴지 한달도 안되서
술한잔하자고.. 맘 편하게 말걸수있는 선배도 아직없고
친한친구들도 이 지역엔 없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외로워요..
오늘 병원을 가서 일주일은 쉬셔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어차피 회사에선 신경써주지도 않을거고
힘들고 외로운데 가족들이 전화오면 무조건 괜찬다고 
너무 잘지낸다고 해야하는 내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진짜 현실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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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02:05:03추천 0
저도 타지에 올라와 일하고 있으면서 깨지기도 하는데 혼자라 외로움까지 더해서.. 공감가네요.
하루하루 고생하시고 계신 거 알아요.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3-06-20 02:06:00추천 0
그래두 가족들 걱정 안끼치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면서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정말 많이요..
댓글 0개 ▲
2013-06-20 02:10:27추천 0
ㅠㅠ혼자, 얼마나 힘드세요..... 스스로를 알아주는 게 혼자밖에 없어서 시간에게 삼켜지는 느낌, 어쩐지 알 것 같아요.
해드릴 수 있는게 위로밖에 없네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님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거 그것만 아시고 편히 주무시길 바랄게요.
좋은 밤되세요.
댓글 0개 ▲
익명Z2dqb
2013-06-20 02:14:05추천 0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말씀 말곤
표현할 말이 없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3-06-20 02:15:17추천 0
가족에게 무조건 괜찮다고 말하기보다는
가끔씩 지금처럼 힘들때
\'나 힘들어 이런일이 있었어\'
이렇게 말을 하며 가족에게 기대보세요.
물론 걱정이야 하시겠지만
가족간의 유대감이 깊어질 거예요.
그러면 가족간의 사랑도 깊어지고 앞으로 좋은 감정들이 생길거예요.

저는 사람들이 말하는 말들 중에
가족들이 걱정하니까 무조건 괜찮다고 말을 하라는 걸 정말 싫어해요.
그럼 그 힘든 감정들은 어디에 풀어야 하는지
한잔 술에 털어내야 하는지 그게 털어지는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이곳에 글을 남기며 위로를 받으며 기분이 나아질지 몰라도
가족들이 걱정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큼 더 큰 위로가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작성자님이 판단하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힘든 생활에 지쳐있을땐 소주 한잔이 참 달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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