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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절벽같은 산길을 후진으로 내려온 썰~~
게시물ID : military_7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날개
추천 : 6
조회수 : 11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6 07:50:26
결혼해서 ㅇㅣ쁜  부인이랑  아들 딸도 있지만 집이 없음으로 음슴체

본인은 눈팅족으로 약 6개월 정도 됐음

모바일 쓰기가 됨으로 한번 써보게 됐음

오타가 쩔기에 이해바람.

7사단  직할대 통신대대  무선중대 운전병임. 

내가  입대하기 ㅂㅏ로전엔  운전병은  본부중대

소속이었으나  전투력  증강을  위하여  운전병을 

각  중대로  배치시켜  버림.

본인은  무선중대  5/4톤  운전병으로  박스카를 

운전했음.  무선중대는  각  고지에서  무선을  하는게 

있음.  그리고  난  그  고지에서  필요한  각종 

생필품  및  고지부대원들에게  온  편지를  전달해주러 

한달에  몇번  배차를  받아서  올라가게  됨.

이때  이등병이나  운전실력이  떨어지는  운전병은 

그  고지에  올라갈  수가  없음.

이때  나의  운전실력을  인정받아  일병  말호봉때부터

그  고지에  올라갈수  있었음.

사건의  시작은  상병 2호봉때였던걸로  기억  함.

고지의  근무자들을  교대시켜주기위해  나의  애마

5/4톤  카고  뒷자석에  6명을  태우고  갓  자대  

배취된  하사와  고지로  운전을  하게되었음.

그곳은  너무  가파르고  길도좁고  옆으로는  

낭떨어지였음.

운전병들은  알거임.  데후친다는거.....그만큼 

가파른  곳임.  난  몇번의  경험들로  목에  기브스가

된  상태였음.  (진심으로  내가  운전  잘하는  줄

알았음.)

데후를  치고  2단으로  올라가던중

힘이딸려서 1단으로 교체하려고  클러치밟고

재빠른  손놀림으로  스무스하게  키스  후

단추에  손이가는것처럼  기어변속을  했음.

하지만  왠걸.  단추에  손이  갔다가  마치  철문을

잡은듯  엑셀을  미친듯이  밟아도  앞으로  나아가진

않고  뒤로가는거임.  그  가파른언덕에서...

뒤에  선임....후임...포함해서  6명타있지..  선탑자도

놀라서  소리만  지르지..  난  그때  무슨생각을

한건지.  양쪽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그좁고  가파른

길을  후진으로  내려오면서  커브도  틀고....

가까스로  평지쯤와서  빗물에  씻겨  내려간  

흙무더기에  차량후미를  받으면서  가까스로 

멈쳤음.....ㅠㅠ  진정  그때생각하면  오금이  저림.

그때  내차가  80년대인가.70년대.차였음....

세워놓고  본네트  까서보니까  전기 선이

끊겨있었음.  나의 스무스한  기어변속이

알고보니 시동꺼먹은거였음...결국 

전기테이프  빌려서  겨우  시동걸고  고지까지  

간다음  차량관리  소홀로  영창갈줄  알았는데

선탑자랑  선.후임들이  그래도  니덕분에  살았다고

감싸주면서  겨우  영창은  안감.

써놓고  보니  별일  아닌듯...ㅡㅡ

마무리는  처음써보니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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