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일신문>은 6일 "250만 명이 사는 대구와 울타리를 맞대고 있어 사실상 대구권이라 할 수 있는 칠곡군에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가 배치될 것이란 말이 퍼지면서 칠곡은 물론, 대구경북 전체 지역민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의 10년 열망이었던 신공항을 허락하지 않은 정부가 또 다른 혐오시설을 대구경북에 떠안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일>은 이어 "전국 최대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에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소재지인 대구경북은 사드까지 안겨주려는 박근혜정부에 대해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 행태에 대해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분노가 번지고 있다"며, 사드 배치가 몰고올 후폭풍을 상세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