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 실로 희한하고 서글픈 우리의 현실
칠순의 재미과학자들: '비전문가들'에게 응원 메시지/'입국저지' 철회 호소
칠순을 훌쩍 넘긴 재미과학자(김광섭 박사)가 <브릭 커뮤니티>의 '천안함' 카페에 아래와 같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셨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줄기세포 제조방법의 창시자(원조?)라고 할 수 있는 Dr. Vacanti에 관한 상당히 긴 기사가 지난 일요일 <보스턴 글로브>지에 실렸습니다. 제목이 나타내듯이, 이 분은 정통적인 줄기세포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큰일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며칠 사이에 자료를 많이 준비했군요. 천안함 사건에 관해 단편적이고 편향적인 기사를 썼던 한국 기자들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이 기사를 여기에 첨부하는 이유는, 이 사이트에서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수고해온 '비전문가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입니다. |
두루 잘 아시겠지만, 위 글을 올리신 김광섭 박사의 '천안함 흡착물' 관련 학회발표(한국화학공학회)가 발표예정일 직전에 일방적으로 취소되어 버린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최근에는, 합조단 보고서가 <역사적, 비과학적, 비양심적> 보고서라며 합리적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재미 원로과학자 안수명 박사의 국내 입국이 저지되고 있습니다.
'천안함' 관련하여 이렇게.. 해외 원로과학자가 국내의 '비전문가들'(상식인들)을 응원하는 역설적 현실, 해외동포 원로과학자의 학회발표가 취소되고 심지어 단기 입국마저 저지당하고 있는 현실, 이런 희한하고 서글픈 우리의 현실이 하루빨리 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ㅠㅠ
(*며칠 전 제가 올린 글을 수정보완하여 다시 올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