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임.
아버지에게 전화가 옴,
"너 어데 잡혀있냐?"
나는 아침부터 황당해서 말함
"무슨 소리에요. 회사구만-_-;;"
아버지가 대답함.
"니 엄마는 니 잡혀있다고 돈 붙여야된다고 난리다? =_="
이야기는 이랬음.
아침에 집 전화로 전화가 옴.
다짜고짜 우는 목소리를 어디에 잡혀있는데 500만원 붙여야 된다고 했다고 함.
비슷한 나이 또래 목소리로 어머니 의심 없이 멘붕옴.
빨리 돈 붙일 생각에 돈 만들려고 함(깡촌에 있으신 분들이라 현금이 음슴, 적금 깨거나 빌리거나 해야함)
그 와중에 일 나가셨다가 잠깐 집으로 행하던 아버지와 마주함.
아버지 혹시 모르니 확인 하기 위해 나에게 전화함.
와놔..ㅋ 뉴스로만 보던 사람 낚는 기술을 우리 가족에게 시전한건 새로움.
아마 이번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있지 않을까 소설 써봄.
그들은 어머니, 아버지 정보로 집전화와 여유돈을 파악했을것이여..
그리고 내 개인 정보를 이용해 나이를 유추해내고 비슷한 또래의 연기자를 고용했을 것이여..
그리고 시전.
뭐 내 개인 정보는 까마득한 옛날에 털려서(또 생각하니 열불터지네) 모를일이지만..
아무튼 조심 하고, 부모님에게 한통화 해드리는게 어떨까함.
그럼 수고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