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는 독재자입니다.
푸틴이 안 선수 아껴주고 페이스북 올리는 모습보면서
"그래도 푸틴은 악질 현존최강 독재자임을 잊지 맙시다"라는 댓글가지고
뭐라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푸틴이 그래도 러시아 국방은 최고지,
푸틴의 모습 보면 러시아국민들은 참 든든하겠다,
푸틴의 사냥하고 낚시하는 모습 보기 좋다."
이런 말 하는 건 그만큼 푸틴의 이미지메이킹이
이 땅 외국인에게도 잘 통했다는 거겠죠??
다만 러시아 내부 사정과 정치문제이기에
그 판단을 저또한 섣불리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는 정적살인과 부정선거의 독재자라는 거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압재를 받은 국민들이 있는 반면
그들의 시혜를 입은 자들도 있습니다.
3S 중에 하나인 스포츠에 투자한 건
정치적 목적과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부분이 있었죠.
어떤 댓글에서 그럽디다.
전두환 재판 때, 야구 원로들이
"전두환 장군님께서 얼마나 야구계에 큰 지원과 업적을 남기셨는데.."
씨앗불려라 귤까라 하세요.
독재정권의 시혜를 입었더라도
부당한 정권을 옹호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혹자는 저의 이런 발언을 또다른 전체주의라고 물타기합니다.
"왜 피해입은 사람들 걱정하고 살아야 하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내가 자유롭게 즐기고 살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
왜 나에게 유리한 사람을 지지하는 걸 욕하느냐?"
이런 말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국가의 "개인주의"를
"이기주의"로 착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독재는 독재입니다.
세상이 힘들고 먹고 살기 바쁘더라도,
웃을 일 없어 팍팍해서 다 잊고 웃고 즐기더라도,
언제나 분명하게 잊지 말고 인식하고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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