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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일기 4. 파병 전 훈련(2)
게시물ID : humorbest_743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18
조회수 : 207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9/04 23:23: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9/03 10:59:06
팀장이 외근 나사서 자리에 음슴으로 음슴체 쓰겠음ㅋㅋㅋ

슬 남한산성 등반에도 익숙해져가고

각 특기별 교육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고

간부들과 농도 따는 사이가 되갈 무렵 그 사건이 터졌음...

지금도 희대의 병크로 기억되는 '아프간 평화 대축전'....

본인 독실하진 않지만 가끔 기도 열심히는 하는(응?) 카톨릭 신자임...

프로테스탄트와 친하지는 않지만 뭐...개독이라고 까는 정도는 아니었음...

하지만 이 당시 개독이 저지른 이 병크가 뉴스로 나오는 순간...

임시로 운영되고 있던 지통실에선 지옥이 열렸음...ㅆㅂ 개독새퀴들...

아프간에서 선교 행사를 것도...대대적으로 열겠다는 소식에...

당장에 임무 교대를 기다리며 귀국날을 기다리던 현지 파병 인원들은

막판 스퍼트를 올려가기 시작하는 테러 위협에 ㅎㄷㄷ거리기 시작했고...

슬 출국 준비하고 있던 우리는...대외 첩보 수집(이라고 쓰고 뉴스 청취 및 현지 현황 취합, 보고서 작성을 망라한 서류 폭탄이라고 읽는다...ㅆㅂ)

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뭐...여기까지는 그럭저럭 봐 줄만하다만...

문제는...덕분에 교대 일정이 미뤄지면서...

현지에서는 기나긴 파병 생활을 끝마치고 집에 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병사들이

전역 일자가 미뤄진 병장 처럼 피 토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한국에 있던 우리는....

연장 된 기간 만큼 PT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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