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겪은 일입니다-_-..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번호가 안찍히는겁니다 기계음으로 집으로 배달된 우편물 이 있는데 부재중이라 2번 반송됫다고요. 0번 누르면 상담원 연결이 된대서 상담원 연결을 했습니다. 카드 반송된게 있는데 이름을 알려달랍니다. 알려드려야 하냐고 먼저 알려드리면 안되냐고 했는데 신원확인을 위해 필요하답니다. 알려주고나니까 서울중앙우체국이랍니다;; 저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서울양천 우편 집중국이 있는데 왜 거기까지 반송됬냐고 하니까 명의도용같다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라고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경찰 번호 아냐고 묻길래 모른다그랬더니 친절하게 번호를 알려줍니다 ㅋㅋ 거기로 전화를 하랍니다 ㅋ 그래서 끊고 전화를 했습니다. 시간좀 지나서 전화를 받더니 경:"안녕하십니까 서울 지방 경찰청입니다" 이럽니다 -_-. 나:"네 수고하십니다. 방금전에 카드 도용 관련해서 우체국에서 전화가 와서요 이쪽 번호를 알려주시길래 전화드렸습니다" 그쪽에서 하는말이 성함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드렷더니 주민번호를 알려달랍니다. 주민번호 꼭 알려드려야 하냐고 물엇더니 경:"ㅇㅇ씨 대한민국 경찰의 수사방법을 모르십니까?" 하면서 버럭 거리는거에요 ;; 그래서 그냥 안알려드리고 없던걸로 할게요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난뒤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전화번호 적고 민원 넣었습니다. 그다음 우체국에 확인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 진짜 반송 우편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전화를했습니다. 우:"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상담원 ㅇㅇㅇ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안녕하세요. 방금전에 번호 안찍히는 전화가와서 반송된 우편이 있다..." 우:"도중에 말 끊어서 죄송합니다 고객님. 저희 우체국에서는 기계음으로 전화를 드리지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보이스 피싱의 유형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_-..... 끊고나서 다시 지방경찰청이라는 곳에 전화를 걸엇습니다. 경:"안녕하십니까 서울 지방 경찰청입니다" 나:"아까전에 카드관련 전화 드렸던 사람인데요." 경:"아 네." 나:"지금 전화받으시는분 직위랑 성함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잠시 뜸좀 들이더니 경:"서울 지방경찰청 경제과 2팀 이민호 입니다"(오호 이것봐라-_- 경제과에서 카드사기를 다루나..) 나:"방금 우체국이랑 서울 지방 경찰청에 전화해봤는데요 그런번호 없는거라는......데" 경:"띠~ 띠~ 띠~ 띠~ 띠~" 전화를 끊더군요 그래서 다시 걸었습니다. 경:"안녕하십니까 서울 지방 경찰청입니다" 나:"방금전에 통화한 사람인데요 전화가 끊어져서 다시 걸었습니다." 경:"...아 네." 나:"아까 말씀해주신 직위랑 성함 그거요 녹음해놨는데 그말 책임지실수 있나요?" 경:"...띠~ 띠~ 띠~ 띠~" 다시 걸었습니다.ㅋㅋㅋㅋ 경:"안녕하십니까 서울 지방 경찰청입니다" 나:"야이 $@!^#@끼야 너 신고할거야 녹음 다해놨어. 어디서 낚시질이야" 경:"..... 너이새끼 그렇게 할일이 없냐? 띠~ 띠~ 띠~ 띠~" 서울지역 번호로요 2054면 어디 지역인가요 8752 번으로 전화왔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