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13년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딸이 하나있죠 13년간 마누라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항상 밝게 웃으며 달려나온다는 겁니다. 정말 뛰어와요 딸래미도 마누라가 그렇게 하는걸 태어나서 부터 계속 봐와서 덩달아 같이 뛰어나옵니다. 집에 들어갈때마다 하루에 있었던 온갖 스트레스니 나쁜일들이 싹 사라집니다.
마누라가 얼마전부터 직장에 다니는데 사람들이랑 모여서 얘기하다가 우연히 신랑이 퇴근하면 뛰어나간단 얘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이 이상하단 반응을 보이자 "왜 집에가면 달려나오지 않아요?" 되려 묻자 한사람이 "왜 뛰어나가요?" 라고 되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