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 좋은 여동생의 옷이라 이렇게 패션게시판에 적어봅니다.
방금 있던 일입니다.
고모께서 사촌여동생방에서
'이것봐라'하시면서, 뭔가 들고오셔서 사진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이 흐리군요. ;ㅁ;
아래를 보시면,
뒤집어진 양말이 레깅스에 붙어 있습니다.
레깅스 안에는 속바지가 있구요.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따로 겉에 입은 분홍색 반바지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레깅스 위에 양말과 속바지를 입은채, 한번에 벗은거죠!
그리고, 구석에 있던것을 고모께서 발견!
꺼내신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갖고 놀아보았죠.
달려가는.. 음... 저거 이름을 지어줘야하는데, 그냥 허물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달리는 허물!
그래서, 키우는 고양이 두마리 중, 덩치 좀 있는 놈에게 입혀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멋진 모습이 아니라서 실망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꼬리 둘 달린 것 같네요. ㅋㅋㅋ
아무튼, 저 허물은 아직 거실 바닥에 있습니다.
사촌여동생 오면, 저녀석이 옷장 밖으로 도망친거라고 말해보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