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그동안 당 지도부의 자진탈당 권유에 대해 결정을 미뤄오다 오는 12일 자신에 대한 징계를 위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
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라는 입장 발표문에서 "오늘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가 많이 늦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원이 중징계 결정을 내리고 최종 징계수위에 대한 판단을 윤리심판원에 넘긴 상태여서 서 의원은 제명 또는 당원자격 정지 판정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자격이 정지되면 사실상 공천을 받기 어려워진다.
서 의원의 탈당으로 더민주 의석은 121석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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