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도 프로게이머라는 사실만 알고 임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지니어스 시청하셨는데,
원래는 임윤선 변호사 응원하시다가 탈락하시고 안보시려했는데, 제가 같이 보재서 끝까지 보게 됐거든요.
근데 매회 방송을 보실때마다 임 보고 쟤는 왜 안떨어지냐면서 막 답답해하셨음[...]
이상민씨는 연예인 연합은 어쨌든간에, 게임마다 딜하고 배후에서 조종하는거 보고 거래를 잘한다고 평가하셨고,
유정현씨는 노홍철씨와의 데스매치 볼 때까진 별 감정 없으셨는데 조유영씨, 은지원씨 데스매치까지 보시고는 응원하시더라구요.
근데 임은 10화때까진 거의 활약이 전무해서... 불징전략도 부모님이 불징 개념을 잘 이해못하신 것도 있지만 거기에 대해 설명해드려도 별로 시큰둥하셨어요.
"쟤(임)랑 저 사람(이상민)이랑 같은 팀이냐? 왜 경쟁 안하고 도와주는거냐?" 하시면서 말이죠.
아마 매회 누가 우승하는지 위주로 보시다보니 그러신거 같지만, 결국 프로게이머 시절의 임에 대해 알지 못하고 방송을 보면 임은 10화까지 예능적 재미를 뽑아낸거 말고는 게임에서 활약을 못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결승전 우승하면 부모님의 평가가 달라질려나요. 전부 1:1 게임이니까 이해하기도 쉬울테고 말이죠.
이번 주 유정현씨 떨어지고나서 안보신다는데 어떨지 참...-.- 저도 콩 떨어진 이후에 데스매치 3연승 하는거 보고 유정현씨 내심 응원했지만, 그래도 남은 사람들도 둘 다 매력있는 사람들이라 볼껀데... 부모님 설득하기는 힘들거 같아서 문제네요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