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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수가 없었던 걸까요?
게시물ID : panic_74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뺇꼷쁣딻
추천 : 0
조회수 : 8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2 13:38:37
평소에 자전거 타는걸 좋아해서 아침 10시경 나와 강변로 자전거길을 타던중 이였습니다.

그날은 정신도 멀쩡하면서 약간 피곤함? 이 느껴지고 몸도 멀쩡한듯한데 어딘가 자꾸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그게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알거에요 페달을 밟다고 어느순간 힘이 빠지면 정말 위험 하다는것을;;

설마 했는데 눈을 깜빡! 하는 순간 힘이 빠지고 핸들을 못잡고그만 풀숲에 자빠졌어요.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다시 일으켜서 가는데 이번엔 멍해지더니 자전거 길 일탈하고 바로옆 숲에 콰당!

또 쓰러진것입니다.

어이가 없어 그자리에 앉아 한참을 보다가 다시 자전거를 일으켜 제 갈길 갔죠.

뭔가 생길듯한 느낌....바람도 심상치 않을정도였죠 

막 역풍이 불어서 자전거가 잘 달리지도 않고....

그떄 눈치 채고 집에갔어야하는데 운동시작한지 몇일 안된지라 괜히 오기생겨서 계속 주행...

결국 반환점을 찍고 몸좀 쉬다가 다시 되돌아가는데 또다시 역풍이 부는거에요.

그것도 엄청 강한 풍압;;;;

아 이거 자전거 가 흔들릴정도면 쌘바람인데...하다가...또다시 정신이 혼미해지고 앞이 캄캄해지더니....옆길에 있던 논두렁이에 곤두박질 쳤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수로에 머리만 적시고(?) 몸은 논에 빠진거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

미치겠네요....

다행히 근처 팬션 운영하시던 사장님의 도움으로 씻기는 하였으나....

이것참;;;; 단순한 재수없던 날인지 아니면 무언가의 경고인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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