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하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처형시켜야 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해 논란을 빚은 현직 경찰간부가 최근 인사에서 징계 없이 인근서로‘수평 인사이동’한 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 보안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김아무개 경정은 7월 경찰 정기인사에 맞춰 도봉경찰서 경무과장으로 발령받았다. 김 경정은 지난 3월 ‘4·19는 간첩 세력이 일으킨 것’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다’는 등의 게시글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사진과 함께‘성남시장 이재명을 즉각 체포해 처형시켜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해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