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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몸에 유리가 박혀 그 상태로 집을 나간적도 있었고
집을 나와 주차장 구석에서 잠을 잔적도 있었다.
내가 살면서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은
"그게 다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들이란다."
이 두가지 였다.
나를 제일 고통스럽게한 두 악마가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한다....
상식이 먹히는 곳에서만 적용되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아야한다.
보기에 그럴듯한 상식적인 사회안에
비상식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수는 결코 적지 않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집에는 세 악마가 살고 있다.
내 주위에는 악마가 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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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소설이라고 말해달라고.
죄송하지만 이런 소설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실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걸 가장 뼈아프게 알고 있으니까요.
청소년 시기에 자살시도도 해보았습니다.
그 시절 저의 죽음을 막고, 저에게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가게 해준
그분께 이 글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