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이석기 체포 찬성으로 간 것은
합리적인 사법적 판단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과 김진태 의원이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여당이 정당해산을 들고 나오는 것은 너무 성급한 처사"라고 말했다. 최 의원의 발언을 모아보면,
"본래 야당이 좀 성급하게 개혁을 주장하고 정부 여당은 종합적인 판단을 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통진당 해산을 얘기하는 건 곤란한 일"
"해산이라는 극단적인 절차는 더 큰 문제가 터졌을 때 논의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통진당이 스스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해결하는 것"
여야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같은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선
"불체포 특권을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봤다"
"국민적 상식에 기초한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섣불리 우리가 `진실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없으니 법적인 수사로 진실을 가리라는 것"
새누리당이 체포동의안 찬성이탈표가 민주당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무기명 투표를 한 것은 무기명 투표를 한 정신을 존중하라는 것".
"255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상황에서 이런 식의 논란이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이 마당에 그런 논란을 벌이는 것은 정말 여당답지 못하다"
최민희 의원은 매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나와 "저는 여러분들이 다칠까봐 보호하러 나온 것입니다" 라는 말도 한 바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