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 정글러가 안타깝게도 너무 많이 죽어서 게임이 지는 판국이었어요. 하지만 적팀 렝가와 레오나가 듀오를 맺고 2인 갱을 다녔기 때문에 리신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갔습니다. 아마 제 기억상으로 리신 욕한 사람은 신드라한테 발기발기 찣긴 올라프였을 거에요.
근데 제가 주로 쓰는 카타리나는 한타 챔프이기 때문에 혹시모를 희망을 가지고 아군을 대동단결했죠. 그 결과... 한타에서 트리플을 따냈습니다. 그러자 적팀 렝가가 레오나까지 대동해서는 제가 카타리나를 너무 못한다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제발 자기 죽었다고 이런 얘기 좀 안했으면;; 게임 잘해서 자기가 대기업 회장인줄 아나)
이미 탈탈 털려서 멘탈이 거지가 된 저는 렝가랑 계속해서 키보드 배틀..을 했습니다.
렝가: 카타 딜이 왜 그모양이냐ㅋㅋㅋㅋ 나 이길 수 있냐? ㅋㅋㅋ
이러면서 한타에서 두 번이나 따였네요. 왜죠?... 분명 전체 킬 차이가 5 vs 25킬 정도 차이가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저한테 따였을까요?
그런데 렝가는 얼마나 찌질한건지 저를 계속 욕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결국 게임은 졌지만 진짜 기분 나빴습니다. 걍 이대로 가만히 졌다면 한타 재밌었다 하고 끝났을 판인데 이 놈의 찌질한 렝가 때문에 마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제가 마음이 여린건진 몰라도... 진짜 기분나쁘거든요.
지가 이기는 게임인데 킬 좀 몇 번 따였다고 적팀 실력을 비하합니까? 인신공격이 말이나 되요?
라코한테는 미안하지만 이런 인성 쓰레기들이 굳이 하위 티어까지 내려와서는 듀오로 양학을 돌린다는게 얼마나 운영이 안됬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사이퍼즈나 카오스는 유저가 롤처럼 많은건 아니지만 진짜 심하게 똥싼거 아니면 못해도 괜찮다고 아군을 위로해주거든요. (사이퍼즈가 이래서 흥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