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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이번엔 ‘제자 성추행’ 논란
게시물ID : sisa_487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골렛토
추천 : 4
조회수 : 24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7 13:32:09

서울대 성악과 박모(49) 교수가 여제자들을 상습 성추행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노컷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유명 테너인 박 교수는 ‘불법 고액과외’ 의혹에 휩싸여 있는 인물이다.

▲ 노컷뉴스가 보도한 서울대 음대 박모 교수의 성추행 문자 화면 캡처.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 교수는 개인 강습을 한 A(22)양에게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했고 A양이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증명사진 등을 보내자 “가슴도 보고 싶다”, “가슴을 열고 찍어 달라”, “엉덩이에 뽀뽀하고 싶다” 등의 성추행 글을 전송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은밀한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과 함께 “징그럽지?”란 메시지를 보내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박 교수가 개인 강습이 끝나자 “집에 바래다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집이 아닌 모텔가로 데려가 “경험이 있냐. 없으면 한 번 경험해 보겠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집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한 뒤 “잠깐 샤워하고 가도 되겠냐”며 들어오려 했다고 A양은 주장했다. 

이런 사실은 A양 아버지가 딸의 휴대폰을 들여다본 뒤 알려지게 됐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박 교수는 A양에게 “나중에 유학 갔다 오고 30대 중반쯤 되면 그 때는 내가 교수를 시켜줄 수 있다”면서 “지금은 내 제자라고 말하지 마라, 교수된 다음에 내 제자라고 얘기하라”고 자주 얘기했다고 한다. 박 교수의 성추행 행태는 A양이 보관 중인 연습실 녹음테이프와 문자 메시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A양 아버지는 “이런 사람이 대학 교수, 특히 국립대인 서울대 교수란 걸 믿을 수가 없었다”며 “딸이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는 것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박 교수가 A양뿐만 아니라 다른 여제자들도 성추행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졸업생 B씨는 “재학 당시 친구와 후배가 박 교수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울면서 얘기했다”고 노컷뉴스에 밝혔다. 박 교수가 따로 레슨을 해주겠다며 자신의 연습실로 B씨 친구를 불렀는데,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채워 태우더니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는 것이다. B씨는 “너무 놀란 친구는 곧바로 차에서 뛰어내렸다고 했다. 그런데도 박 교수는 이후에도 계속 ‘네가 좋아서 그랬다, 진심으로 너를 좋아한다’는 문자를 친구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설마’ 했던 B씨는 후배의 경험담을 들은 뒤 박 교수의 성추행 전력을 확신했다. 후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레슨을 해준다며 B씨 후배를 자신의 연습실로 불렀고, 집에 데려다준다면서 차에 태운 뒤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했다. 

졸업생 C씨 역시 재학 중이던 2006년 여름 한 음악캠프 프로그램에서 교수와 학생 10여 명이 모여 게임을 하던 중 박 교수가 자신의 다리를 만지기 시작했다고 밝힌 것으로 노컷뉴스는 전혔다. C씨는 며칠이 지난 뒤 박 교수가 자신에게 “내가 평상시에 너를 예쁘게 보고 있었다. 상담할 일이 있으면 나에게 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교수가 제자에게 보내는 문자라기엔 기분이 묘했다”며 “더군다나 야심한 새벽에 문자를 보낸 것도 이상했다”고 했다.

A양의 부모 등은 조만간 박 교수를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A양 가족은 이미 지난 14일 오후 서울대 인권센터 내 성희롱 성폭력 상담소에 박 교수를 신고했다. 성추행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박 교수가 휴대폰으로 보낸 특정 신체부위 사진을 복원하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다고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서울대 측은 이에 대해 “우리가 나설 일이 아니라 당사자간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email protected]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217500074

저도 음대생입니다만

학력위조에 성희롱까지 이번엔 빼도박도 못하겠네요 박현x 교수님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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