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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린 친구보다가 기절할뻔한...
게시물ID : panic_74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cong
추천 : 15
조회수 : 2269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4/11/13 07:18:03
제목 그대로입니다....한 십여년전 일이네요..
중3이지만 이친구는 작은단칸방에 혼자 자취를하고있었습니다..
 제가 가출을해서 갈때가없어 이친구집에 잠시 신세를지고있었습니다.
근데 그집이란게 참 음침하더군요...산밑에 위치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낮에도 햇빛한번 안들어왔습니다..엄청습하고..벌레도많고..여튼 이친구가 덩치가좋았는데 잔병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코피가난다거나 빈혈이나 그런거요...
전 집도 그렇고 어린나이에 자취를하다보니 쳉겨먹는게 시원치않아 잔병이 많구나..
그래서 가위도 자주눌리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와같이 잠자리를 준비하고 나란히 누웠는데 누웠을때 제왼쪽엔 티비가 오른쪽에 친구가 위치하고있었습니다.
티비를보던중 제친구가 말도없이 가만히 있길래 자는구나하고 저도 티기끄고 잘려고 제친구쪽을 고개돌려봤는데 이친구가 눈을 부릅뜨고 저를 쳐다보고있는겁니다....정말...그때 그시선이란....불도다끄고 티비불빛에 푸르스름하게 되면서 눈한번 안깜빡이고 쳐다보길래 너무놀라 일어나면서 욕지거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무서운게 보통 누워있더라도 사람이 일어서면 시선이오면서 고개가 돌아가야되는데 친구가 눈알만굴려 저를보는겁니다....온몸에 소름이돋아 불을 잽싸게 켰는데 친구상태가 이상합니다..
저를 눈알만굴려 쳐다보는데 부들부들 떨고있었습니다.
장난그만치라면서 이불을걷었는데 식은땀이 이불에 다젖어있고 몸은 마비된사람처럼 부들거리고...
이건 쇼크나 뭐그거다싶어 물을한바가지들고 친구얼굴에부었습니다.
 친구는 숨을 깊게들어마시면서 일어났는데 저없었음 죽었을꺼랍니다..
뭔소리니니까 
잠이들었는데 누가 자기를 부르더랍니다 눈을떠서 천장을보는데 어떤여자가 자길부르면서 천장에서부터 공중에뜬채 천천히 내려오더랍니다.
안간힘을써서 절쳐다봤는데 말이 안나왔다는군요 근데 여기서 자기가 미치는건 절 쳐다본다고 고개를 돌렸는데 소리가 점점 가까워져서 귀바로근처까지 와서 이름을부르더랍니다...그때가절정이었다면서...그러고 제가 깨우더랍니다...저아니였음 진짜 홍콩갈뻔했다면서...저도 놀래서 홍콩갈뻔했다고...
여튼 가위눌리는것보다 눌린사람보는게 더무서웠던 제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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