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반기도교적 성향이다. 보통 기독교를 까는듯한 글에 추천이 높은건 기독교를 까기 때문에 높은 것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의 병패가 들어나는 사건에 공분하기 때문인겁니다.
즉 종교의 순기능이라고 할수 있는 사랑과 평등,박애적인 모습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모습들에게까지 반대할 때 반 기독교라고 할수 있는 거죠.
상식적으로 종교인이라면 일반인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성, 자기희생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부라고 지칭되는 그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이들이 많이 있고 특히 실상은 그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즉 오히려 반기독교적인 성향이 기독교 주류안에 있음에도 내부적인 정화의 힘이 작용하고 있지 못한 현실에 비판적인 겁니다.
내부적인 정화적용이 안 이루어 지는 이유가 뭘까요? 개인적으로 한국 기독교는 세속을 극복하는 종교적 이상을 중심에 두기보다는 이를 표면적인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실상은 자영업 형태를 띠고 있기때문입니다. 더 좋은 상권에 더 많은 손님을 모으고 더 많은 매출을 올려서 가게를 확장하고 그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로 진출하고... 가끔 좀 양심적인 주인은 사회에 기부도 하고... 밥을 파느냐 정신적 위안을 재공하느냐 서비스 품목만 다를 뿐이지... 천주교나 불교처럼 적정지역에 하나씩만 만들어 지도록 통재한다면 건물마나 한게씩 자리잡은 교회끼리의 내부적인 과당경쟁이 빚어내는 소모적인 낭비를 줄여서 사회적인 봉사에 투자한다면 지금보다 훨씬더 존경받는 종교가 될수 있을 텐데 그러면 신도를 늘리기위한 무리한 공격적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교회로 모일텐데...
문론 정말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존경받을 만한 종교인들도 많이 있지만 재가 볼때 그사람들은 비주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