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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유럽 내부 통신망 구축” …美도청 방지 대책
게시물ID : sisa_487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키쿠키
추천 : 0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7 16:45:08
독일이 미국 국가안보국의 불법 도청을 피하기 위해 유럽의 자체적 통신만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19일 열리는 독일-프랑스 정상 회담을 앞두고 15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 유럽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내부 통신망 건설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자메일이나 다른 데이터들이 미국을 경유하지 않게 유럽 시민에게 완벽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가 이같이 발언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얼마 전 독일과 도청 금지 협정 체결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지난해 6월 미국 국가안보국의 계약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이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과 외국 정상을 대상으로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은 사건 당시 독일과 도청 금지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소란이 잠잠해지면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말았다.
 
현재 독일은 자국에 설치된 서버를 통해 전자메일 등 디지털 정보를 전송하는 등 독일 내부 통신망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독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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