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철수 킬러로 나선 조선일보
게시물ID : sisa_744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빛깔
추천 : 10
조회수 : 17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13 19:34:08
작년 안철수가 문재인 전 대표 공격 선봉장으로 나서고 급기야 탈당하여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총선에 참여할 때까지 조중동이나 새누리당이 안철수를 비판하는 것을 못 봤다. 오히려 김무성 전 대표나 새누리당 당직자가 안철수 힘 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할 정도였다. 오마이뉴스에 죽쳐서 댓글 다는 어떤 호남 난닝구는 이를 두고 안철수가 보수 언론까지 자기편으로 이용할 줄 아는 발군의 정치력을 가졌다고 칭찬하는 댓글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4.13 총선 후 상황이 급변하였다.
 
이젠 보수 언론과 보수쪽 사람들이 안철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다. 국민의당 선거 자금 리베이트 사건이 터졌을 때에는 조선일보를 비롯하여 여러 보수 언론이 그에게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닥달하였고 급기야 당대표 자리에 물러났다.
 
안철수가 당을 잘못 이끌어서 부정부패 비리 정당으로 이끌어서 그 죄값으로 사퇴하였으면, 자숙하는 행보를 보이는 게 마땅하고, 그랬다면, 큰 문제 없었을텐데, 당대표 사퇴가 무슨 큰 정치적 공을 세운 양 착각해서 책임 지는 정치인으로 치장하여 자랑하고 다녔고, 사드 배치 국면에서 국민 투표를 주장하자, 그렇지 않아도 신경이 예민해진 조선일보의 공격 본능을 자극해 버린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조선일보는 7월 11일자 사설  '사드'만이 韓中 관계의 모든 것 아니다에서 안철수를 직접 거명하여 공격하더니, 7월 13일에는 '사드 반대' 국민의당, 北 미사일에 대비 말고 당하자는 건가라는 사설에서 또 안철수 이름을 거명하며 비판하였다.
 
안철수는 이런 조선일보의 공격을 두고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치부한 모양이다. 안철수 자신이 호남의 철밥통 정치인의 숙주 노릇을 하고 호남지역당을 출현시켜 한국 정치를 퇴행시킨 주제에 자기 합리화는 참 잘한다는 느낌이다.
 
안철수는 똑똑히 알았으면 한다. 조선일보의 공격이 변화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야권 분열을 통한 보수 재집권의 선거 공학 측면에서 안철수가 효용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용도폐기되어서 그런다는 것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