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에 사드배치가 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자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는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바입니다.

전국민이 똘똘뭉쳐서 사드배치에 반대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수십년간 새누리를 지지하고 박근혜에 몰표를 줬던 지역에 대한 아쉬운 감정이 마음 한켠에 걸림돌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 시사게만 봐도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고소하다는 심리가 보여집니다. 사람인 이상 그런 감정을 탓할 수 만은 없겠으나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만.. 만약 성주군민들이 그들의 전적인 책임은 아닐지라도 자신들의 잘못된 정치적 선택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이로인해 전국민이 고통받고 역사에 과오를 범하고 있는 현실에 일조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사드배치 반대에 단결해줄 것을 호소한다면 사람들 마음이 좀 풀리지 않을까요?

그래서 옛날일이랑 잊고 전국민이 똘똘뭉쳐 사드반대를 외치면 뭔가 정치적 전개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끄적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