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때부터 심한 왕따에 시달려서 반밖으로 나가면 *발년아 부터시작해서 온갖 욕이라는욕은 다듣고 다니고 정말 수치스러운 소문까지돌아 학교는 저에게 지옥같은곳이었어요. 저를 믿어주고 정말열심히 저를도와주던친구 덕에 중학교는 간신히 졸업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여전히 그소문과 따돌림은 점점 퍼져나가 저를 좀먹에 하더군요. 다시는 그끔찍했던생활을 견딜자신이 없어 고등학교1학년때 자퇴를했어요
그뒤로 학교에 안간다는것은 너무행복했지만 이미겪어왔던 일들때문인지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증도 심했어요. 바닥까지내려앉은 자존감에 제자신을 사랑하기가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렇게 2년동안 정말 나자신한테 못할짓도 많이하고 방황하면서 허송세월하면서 보냈는데 친언니가 저를 붙잡고 얘기하더라구요 "ㅇㅇ아 너는 아직어려 네가하고자하는건 뭐든 이룰수있는 나이야. 지금이시기를 놓치면 너는 정말후회하게될거야. 언니처럼 대학생활도 해보고싶다며.. 나도 우리예쁜동생이 새내기되서 정말즐겁게 학교다니면서 열심히 네 인생사는모습이 보고싶어." 라고 말하면서 펑펑울었어요..
그때 정말 아차 하면서 나를이렇게사랑해주는사람이있는데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라며 정신차리고 일을하면서 130받는월급에서 100씩 저금으로 때려박으면서 돈을모았어요. 그리고 그돈으로 학원을다니면서 검정고시를 보고 성적도 제가 한것에 비해 너무잘나왔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미용일을하고싶어서 자격증을따려고 준비하는기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축축쳐지고 의욕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밖에서 점심먹고있는데 대학합격문자를보고 진짜 앉은자리에서 얼마나몸부림을 쳤는지몰라요!!!!ㅋㅋㅋㅋ 저한테 "너는 싹수가노랗다" " 뭐저런애랑 사귀니" " 너는 학교같은데 오지마 걍 나가죽어버려ㅋㅋㅋㅋ" 이런말들을 했던 사람들에게 나도 뭔가할수있다는걸 증명해보인거같아 제자신이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예전에 받았던 상처들이 전부다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찾은기분이네요
학교 친구들이랑 저랑비슷처지의 친구들한태 해주고싶은말이있어요 야!!!너넨 나그렇게 무시하고 괴롭히면서 내가 아무것도못할거라고했지? 너흰 틀렸어 난 내힘으로 대학합격할만큼 멋진사람이야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의 여러문제로 힘든 친구들아 그건 네잘못이아니야.. 얼마나 맘이아프니 그렇다고해서 네자신을 미워하고 나약해져서는 안되 너를사랑하고 너도뭔가해내겠다는 해낼수있다는 용기가 너한테도 있다고 나는말해주고싶어 어떤상황에서든 힘들어도 그상황울 제대로 보고 맞서줘 아프면아픈대로 힘들면힘든대로 너는 그상황을견디고있고 그건참 대단한거야 꼭 네가 하고싶은일을 찾고 똑바오 앞을보고 걸어갔으면 좋겠어 화이팅!
저 지금 너무행복해서 날아갈거같아요!! 그동안힘들었어도 제가 이만큼 변했고 나는 할수있다는 자신감을얻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