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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군요. 줌머사건으로 버러우탄 오빠못믿뉘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47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못믿뉘
추천 : 0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7 19:17:38
어제 줌머후기에 가해학생과 가해자부모를 두둔했다고 공격했던분들이 봤으면 하는글이군요.
 
어차피 님들이야 댓글이랑 글 다지우고 도망갔다고 표현하던데 솔직히 그건 아니고요. 어떤분이 제 댓글들을 모아서 추려서 일베냄새가 난다고
 
글을 썼더군요. 아니... 일베냄새가 나는부분처럼 글을 좀 짜집기한듯하더군요. 갑자기 앞뒤가 안맞았으니요.
 
그글을 보고 제가 글 다지워야겠다라고했죠. 제글과 댓글에는 아이들 사진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랬더니 지워도 캐쉬로 남는다고 조심하란말을
 
하더이다. 암튼 글을 싹 지운거지 제가 도망갈 이유가 있겠습니까...
 
전 가해학생을 두둔하려거나 가해자부모를 두둔하려는 글들이 전혀없었다고 10여차례정도는 계속 댓글들을 단듯하네요.
 
하지만 전혀 읽혀지지도 않고 전 가해학생과 가해자부모를 두둔했다는식으로 몰아가더군요.
 
제 생각엔 가장 중점으로 둬야할부분인데... 무슨 제가 남의 말을 안듣는다는식으로 댓글과 욕으로 공격하더이다. 수차례 썼는데도요.
 
솔직히 이부분에서 이양반들 일베나 별반차이가 없구나 싶은 생각을 한거고요. 댓글들을 보니 일베는 욕드립으로 무장했다고 왜 비슷하냐하는데...
 
욕만안했지 댓글 하나 하나 읽어본것도없이 그냥 몇개의 댓글들을보고 저쉑이는 가해자를 두둔하고 있는넘이구나... 이런 댓글들이 달리니 10여차례가
 
넘게 두둔하는게 아니라고 썼겠죠...
 
제가 한두분과 얘기한게 아니니 이사람 저사람 댓글에 답변을 달면 거기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물타기가 되버리더군요...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회사에서 일어났던 일이네요. 주작이라거나 뭐 그런얘기는 말아주세요. 전 비겁하기는 싫거든요.
 
저희 회사에 저 빼고 두분이 계시는데... 지금은 할일이 없어서 출근후 사무실에서 쉬고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더니 누가 저희회사차량문을 열고 뭘 뒤적거리고 있었답니다. (참고로 저희회사 화장실옆으로는 딱한대 주차할수있게되어있고
 
저희는 회사차량문을 잘 안잠급니다. 누가 한대 딱들어가는 구역에 일부러 들어가지않는이상 차문이 열린걸 볼수도 없으니요)
 
"뭐하니" 이러면서 봤답니다.  왠 외소한남자가 화들짝 놀라더니... 쭈뼛쭈뼛거리면서 배고파서요...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데리고 가서 때마침 대보름음식을 좀 싸온게있어서 먹였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얘기를 해봤더니... 삼촌이랑 같이살고 아버지는 알콜중독자
 
이시고... 대위달고있는 후배가 있는데 자꾸 돈을 뺏어간답니다.(이부분이 좀 웃기더군요. 본인은 26살인데 후배가 대위라... 말이 안되서 웃으면서 물었
 
더니 후배아버지가 투스타라는데... 뭐... 그냥 넘어갔나보더군요..)
 
하도 왜소해서 좀 모자란듯도 보이고해서 몇가지 물었더니 집나온지 3일됬고 삼촌이 하도 뭐라고 잔소리해서 나왔다는군요.
 
노가다라도 해야지 왜 도둑질을 하려고하냐 물었더니...  자신은 힘이 없어서 그걸 못한답니다. 관리직이나 이런걸 하고싶다고하더군요. 그전에는
 
하남 홈플러스에서 2년동안 일했다는군요. 근데 후배가 하도 돈꿔달라하고 맨날 술사달라해서 그만뒀다네요. 나름 고민이있었겠지 싶더군요...
 
결론적으로 이런저런 얘기하고 도둑질만큼은 정말하지말라하고 보냈다고 하더군요... 핸드폰도 없어서 연락처도 못받고 보낸게 못내아쉽더라고...
 
저 없는 사이에 이런일이 있었구나 싶은데 그때 제가 모시고온 이 두분이 왜이리 존경스럽고 믿음이 가던지...
 
오늘도 목살먹는데  그넘생각난다고 연락처라도 있었으면 불렀으면 싶다고하더군요.
 
뭐 끼리 끼리 놀고 자빠졌다고도 할수있겠죠. 여기 사고방식에 전혀 어울리지 않으니요. 또한 경우도 다를수있습니다. 배고파서 훔친것과 사춘기 호기
 
심 그리고 욕구때문에 훔친것과는요...
 
저희 직원두분께서 어떤 얘기를 어떻게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보냈습니다. 26살씩이나 먹었는데...
 
그 친구가 다음에 또 다시 도둑질을 할지 아니면 이거 아니다싶어 집에들어가서 다시 일거리를 찾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얘기를 듣고
 
난 이 두분에게 감사하더군요. 오랬동안 같이하고싶고요. 사람이 인정이란게 있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내가 손해볼수없지 하고 받을거 다 받고 가버리는
 
그런분들은 아니라고 느껴지더군요. 대표는 퇴직금이 없으니요. 망하면 끝이잖아요...
 
남의집에서 훔져먹다 걸렸지만 주인의 인정을 받고 그걸 동기부여로 성공하신분들도 가끔 나오듯이요... 뭐 이런걸로 그 가해학생들을 두둔하자는건
 
아닙니다. 근데 세상이 너무 야박해도 너무야박해졌다는 생각이 어제는 너무 들더군요.
 
사춘기에도 사리분별력이 있고 판단을 할줄안다고는 하지만... 그시기와 지금 우리 어른들의 분별력이나 판단은 하늘과 땅차이 아닌가요??
 
별반차이없다면 당신은 정말 특출난 인재인게 맞거나 아니면 부모님의 현명한 교육때문일겁니다. 전 아니였으니요...
 
줌머 주인분께서 가장 큰 피해자이고 가해학생이 두번째 피해자로 전 느껴지더군요. 또한가해자부모님이 가장 큰 가해자이고 그다음이
 
이 야박한 개인이기주의자들인듯하네요. 타일러봐도 안되면 어쩔수없다지만... 일단 전과부터 박아놓고나서 니가 느껴라.... 였었거든요.
 
어제 어느분이 제가 혼자 이성적인양 지.랄한다고 하셨죠. 회사에 끼리끼리 모여서 저희회사에서는 그 댓글다신 당신이 무식해보일수가 있겠네요...
 
그리고 일베츙이라고 하는데요... 저희회사에서 유일한 진보입니다. 어디서 못된것만 배워서 몰아가려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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