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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정부의 대구 군공항 이전 결정과 관련, "명백한 새치기이자 법 위반"이라며 "수원과 광주는 이전 최종 건의서를 대구보다 먼저 냈고 대구는 발표 하루 뒤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현행법상 군공항 이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이전 최종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하면 국방부가 타당성을 검토해 후보지를 발표하도록 돼 있다"며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의 검토도 없이 확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대통령이 무엇보다 보수적이고 엄격하게 운영돼야 할 안보 분야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안다"며 "박 대통령은 대구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만 보살필 게 아니라 수원과 광주도 보살펴야 한다"며 "인사차별에 공항이전 차별도 받아야 하는 광주는 슬프다"고 덧붙였다.
심재현 기자
저도 광주사는 입장에서 광주공항 이전 공청회도 다녔는데, 이번 일은 가만 못 있겠더군요.
광주는 오년전부터 준비해서 십년은 더 있어야 해결될 일이었는데, 대구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속전속결....
거기다 광주는 이미 옮길 공항을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이죠.
그넫 대구는 옮길 공항이 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