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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우고 보고들은게없어 새누리를 찍는다?
게시물ID : sisa_744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앙이
추천 : 4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14 15:27:16
글을읽다 어떤분이 댓글에 이렇게 적어놓으셨더군요.

제 아버지와 저의 고향은 충북 의성입니다. 
하지만 제가 돌이되기전 경기도로 이사를 오셨고 그 후로 제 나이 37 경기도에 터를 잡고  장사를 해오셨습니다. 

아버진 26세 경에 올라오셨으니 경북에서 사신날보다 경기도에서 사신날이 훨씬 많으시죠.
경제활동을 하신지역 비교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런저희아버지는 천성적으로 성품이 온화하시고 느긋하시어 제가 어머니보다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서로 좁혀지지 않는게 바로 정치적신념입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아버지께 신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말그대로 엎어놓고 1번이십니다. 

생전가야 아버지랑 싸운적이 없는데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피튀기는 언쟁이 시작됩니다. 결국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이견에 아예 서로 앞에서 정치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렀구요. 

아버지께 jtbc뉴스룸 보여드렸을때 아버진 보시고 바로 야당편 뉴스라고 하셨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뉴스에 야당편 여당편이 어딨냐고 진실을 외곡하거나 진실을 방송하는 뉴스가 있는거라는 저의 말은 철저한 콘크리트 벽에 무참히 부딪혀 부서집니다. 

이명박이 그렇게 잘못을해도 이명박 보다는 김대중 노무현을 욕하십니다.  이명박 천만개의 잘못보다 고김대중 고노무현 전대통령님들의 티끌 하나가 더 더러워보이시는 분입니다.

듣지못하고 보지못해서가 아닙니다. 절대로 죽어도 들으려고도 보려고도 하지 않으시는겁니다. 
전 지금 두렵습니다. 박기문의 실체를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저번에 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손님한테 다음 대통령으로 박기문을 언급하시더랍니다. 
이미 우상화되어있는 그 사람이 대선에 나올까봐. 어리석은 우민들이 또 그를 덥석 뽑아놓고 그놈은 얼마나 분탕질을 쳐 놓을까.  

전 솔직히 그들이 불쌍하지 않습니다. 그들로 인해 원치도 않는 피해를 보는 분들만 그저 가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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