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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무사 군생활 풀스토리 1
게시물ID : military_7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ypoung3142
추천 : 25
조회수 : 49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6 11:52:41

그냥 음슴체


그때 Me가 경험한게 그랬지 다른사람들도 그랬을거란 장담은 못함


본인은 05년에 논산훈련소로 입대함


입대하기 전까진 기무사라는데가 뭐하는 곳인지는 커녕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음


You도 마찬가지 였을거임


기무사는 논산훈련소에서만 뽑힘


102, 306에서 뽑혔다면 그건 99.9% 빽임


내가 모를 만일을 대비해 0.1%를 남기는 센스!


기무사는 1차로 인성, 적성 검사를 봄


인성, 적성에 자신있다 싶으면 논산으로 ㄱㄱㅆ


재수없으면 전to the경


전경 무시발언은 아님


기무사를 노리고 왔는데 전경가면 눈물


물론 다른 특기로 뽑힐 수도 있지만


전경착출 비중이 크다는건 논산출신이면 다 알거임


인적성말고도 집안에 범죄자가 없는지, 북한출신은 없는지 등을 본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름


아! 기무사 뽑기전에 논산 조교를 먼저 뽑았음


기무사로 뽑히고 나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기무사에 온 사람들 중에는 논산 조교 제의를 받았던 사람들이 많음


이걸로 미루어보아 논산조교와 기무사가 원하는 인적성 사항은 비슷한걸로 판단됨


You가 논산 조교 제의를 받는다면 나는 기무사에 한발 더 가까이 갔구나 생각하면 됨


그렇다고 안심하면 다시 전to the경에 100발자국


처음 논산 조교 제의가 왔을때 본인은 멋있을것 같다는 생각

+플러스+

훈련병들 한번 보낼때마다 15일의 휴가를 준다는 감언이설에 


조삼모사의 원숭이로 빙의하여 하겠다고 함


근데 그날 우리 담당 일병 조교 얼굴을 보니 액자만 없을 뿐이지 초상화임


그 얼굴을 본순간 일병이 시범조교로 지팔 다까지고 


잠도 우리보다 못자고 개갈굼만 당하던게 파노라마처럼 스쳐감


그렇다!! Me는 죽을 고비를 겪은 사람들이 본다는 신세계를 본거임


그때부터 세익스피어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의 고민처럼


그냥 참고 계속 가느냐 아니면 안한다고 말하느냐의 인생 갈림길에 빠짐


사람 100명을 죽엿을듯한 포스를 자랑하는 소대장에게


자기 여자친구가 군발이라고 해서 군발이는 벌레를 뜻하는 거라며 


따귀를 날렸다는 군인정신 투철한 소대장에게


훈련병따위가 하겠다고 했다가 못하겠다고 밀당하는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임


그렇게 시간은 덧없이 흐르고 논산조교 2차면접이 시작됨


중대장 및 몇명의 간부들 앞에서 면접이 시작됨


Me는 세번째였는데 첫번째 놈은 간이며 쓸개며 내줄것처럼 조교를 하고싶어함


두번째 놈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음


할 수만 있다면 나라라도 팔아먹을 기세였음


이런 악조건 속에 드디어 차례가 옴


이때까지도  심장뛰는 갈등은 계속 됬음


기어코 중대장은 자네는 왜 조교가 되고싶은가라는 날카로운 우문을 날렸고


Me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저는 조교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현답을 날렸음


순간 면접관들의 따가운 레이저가 느껴졌고


중대장은 화를 참는듯한 얼굴로 나가 이새끼야 라고 했음


그 말은 신이 넌 내아들이다 라는 말보다 포근했음


암튼 논산조교 사건은는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됬음


글이 길어지는 것같아 끊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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