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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남자분들 질문!!
게시물ID : gomin_74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문!
추천 : 8
조회수 : 148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0/07/12 23:05:02
독서실에 정말 엄청 맘에 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곧 시험이라 끝나면 나갈 것 같아서ㅠㅠ 세무사 2차 준비하는 듯...
아무리 공부하러 다니는 독서실이지만 이대로 말 한 번 못 붙여 보면
친구들 돌잔치한다는 나이의 처자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요

방법 1.
그 분이 항상 휴게실에서 혼자 식사를 하거든요.
제가 내일 가서 우유 하나를 사서 주면서,
"어제 휴게실에 우유 놓고 가셨더라고요- 그런데 자리도 모르겠고 그냥 두면 상할까 봐 제가 그냥 먹었는데좀 죄송해서 드시라고 사 왔어요^^;;"
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 
(물론 우유 따위 놓고 간 적 없음)
아, 나름 정말 머리 엄청 써서 만들어 낸 방법인데...

방법 2.
혹시 OO초등학교 나오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거에요.(동네니까 근처 살 듯해서)
그래서 왜 그러냐고 그러면
4학년 때 전학 갔던 남자애가 있는데 걔랑 너무 닮았다고ㅡ 막 그러는 거에요.
이거 어떨까요?

여하튼 어떤 방법을 쓰든 간에 말을 한 번 붙여 보고,
그 다음부터는 마주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목인사 정도만 해 보고,
그 다음 좀 친해져서 밥도 같이 먹고... 블라블라

아 나도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는 사춘기가 오긴 오는구나 싶을 정도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남자임...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옷을 잘 입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막 좋아진 적도 처음임...ㅠㅠ 아 주책이다 진짜

또 좋은 방법 없나? ㅠㅠ
그런데 이런 방법 쓰면 그 분이 자기한테 관심 있어서 일부러 그러는 걸 눈치 채려나요?
평소에 왔다 갔다 하면서 눈은 엄청 많이 마주치거든요.
아 유난히 마주쳐요ㅠㅠ 내가 자꾸 그쪽을 쳐다봐서 그런가ㅠㅠ
언뜻 보기엔 엄청 순진해 보이는데...
아 순진한 남자는 싫은데ㅠㅠ 으잉 그래도 좋아 어쩌면 좋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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