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새로 입주한지 두달 됐는데
화장실 바닥 청소하느라 주저 앉았다가
문득 세면대 쪽을 봤는데요
세면대 수도꼭지 아랫부분에서 더러운 부분을 발견했어요ㅠ
위로 올려서 물 트는 형태 수도꼭지 있잖아요
거기서 물을 틀어야 할때 수도꼭지를 위로 올릴때
길쭉한 부분 아래에서 손으로 들어올리잖아요
그때 그 손이 닿는 부분 ㅠ 거기가 검은 무언가로 때가 낀건지.. 덕지덕지 하더라구요ㅠㅠ
순간 소름이 너무 돋아서
고무장갑 끼고 벅벅 문질러 닦았어요ㅠㅠ

징그럽고 소름끼치고
결벽증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짜증나고 무섭고..
지금 그것땜에 잠 못자는 중이에요ㅠㅠ
으엉 ㅠㅜ 어떡해요ㅠ

가장 소름끼치는 생각은
그동안 세수하고 양치할 때 그 부분을 만져왔다는 게 제일 무서워요ㅠ
아. 이거 결벽증인가ㅠ 도와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