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갓 대학을 들어가는 20살 여자입니다
아버지가 퇴직하시면서 고3때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졌는데
그렇다고 아르바이트 하러 다니려니, 딸내미 신경을 많이 쓰실것 같아서 (가장으로서 좀 미안해 하실듯..ㅎㅎ)
과외를 구하다가 잘 알고 지내던 친구의 남동생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 줄 일은
1.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갔던 비법전수 (오리엔테이션+시험기간 스케쥴 잡아주기)
2.영어 문법 가르치기, 단어 암기시키기
이며, 저는 지방 국립대인 경북대학교 학생입니다.
아! 그리고 과외학생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성적은 하위권입니다.
공부 막 시작하던 예전 제 모습같아서 자신은 있습니다. 대학생 과외라고 욕하디 마세염..헤헤
어머님께서는 15~20 정도의 비용을 생각하고 계시는데
과외를 처음해서 이 가격이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네 어머님이라서 돈 이야기 하기가 좀 조심스러운데..
저렇게 말씀하셨으니. 18만원정도 주시면 좋겠다고 하면 어떨까요?ㅠㅠ
내 배고프다고 친구네 집에 빨대꽂는 것 같아서 좀 신경이 쓰이기도하고..
남자애랑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하하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