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귀국하고 어제 낮에 안전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포스코 쪽에 안전교육 받고 저녁에 곧 군대갈 친구랑 술마시고 내일 노가다 하러 가야되서 말이죠
근데 교육을 4시간 받고 난 다음(게다가 제일 젊다고 질문 세례 받음 ㅎㅎ) 버스를 잘못 타서 30분동안 헛질하고 거기다가 비까지 와서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맥도날드에 가니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였나 그게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헤헤헤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했죠
근데 카운터분이 '네?'라고 하네요
그래서 멍때리면서 말한걸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맥스파이시 상하이 바가 단핑데'(번역-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버거만 주세요)
.....아.........
서로 당황하고 저는 쪽팔림을 못이겨서 손짓 발짓해서 주문했네요
하....
그냥 빅맥 세트라고 말할껄....
한국와서 일본어로 주문한게 평생 기억에 남을거같네요
앞으로는 정줄 놓고 다니면 안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