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간 자칭 애국보수 집단인 '일베저장소'와 극우 무리들의 역사왜곡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오늘은 광주항쟁이 폭동이라고 희화, 왜곡시키는 이를 직접 보기도 했고 부산외대 학생 수 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경주 리조트 붕괴사건에 대한 비하&희화 발언으로 일베저장소에서
'오늘 학식은 제삿밥!' 
이따위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SNS에서 보고 화가 나서 글을 쓴다.

대한민국 국회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된 것에 대해 특별법을 제정하였고 
5.18을 '합법적 활동'으로 규정했다.

그럼에도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폭동이라 주장하거나, 
북한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을 벌이는 것은 
보수주의자를 사칭하는 과격파 수꼴 혹은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을 무시하려고 드는 국가불복종주의자나 북한의 사주를 받아 대남언론공작을 벌이는 간첩들과 이들에 놀아난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들뿐이다.

이들의 잘못된 점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 유네스코 또한 기록유산으로 인정한  사실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위해 부정한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무고한 국민이 다수 사망한 사건임에도 북한과의 연관성 관련 사실을 왜곡하여 고인들을 사실상 모독한다는 점이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폭동설은, 대한민국의 사법,입법,행정 삼부처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내용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부정이자  
민주화 운동에 참가하셨던 모든 분들에 대한 모독이다.

우리는 수천명의 민주열사가 군사독재정권에 항거 흘린 피로 지금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며, 그 희생을 모독하는 행위는 헌법 제1조 1항,  즉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며
모두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관련 법의 제재조항 미비로 광주항쟁을 모독하는 행위는 역사적 평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개소리인데도 불구하고 
이 개소리의 피해자를 특정 할 수가 없어,
즉 군사정권의 지시하에 강제진압된 수많은 국민이 너무도 많아 
명예훼손에 대한 법률을 적용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지금 인터넷상에서는 광주항쟁과 민주인사들을 희화, 폄하하는 글들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쓰여지고 있고 역사의식이 희미한 이들에겐 항쟁과 희생이 그저 웃음거리로 전락해 쓰이고 있다.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 세대는 군사독재 아래서 자랐고 그 부당함에 항거하신 분들도 분명 여럿 있다. 
그러나 몇 사람들은 아버지와 어머니,  또한 그 친구, 선배, 후배, 지인이 분개했을 군사정권을 그저 웃음거리나 관심을 끄는 용도, 또는 정말 잘못된 역사의식으로 인해 찬양하며 광주항쟁의 경우 폭동이라 비하하는 등의 만행을 벌이고 있다.

역사는 역사가에 의해 선택되고 재구성된다. 얼마 전 있었던 교학사의 한국사교과서 사태의 경우, 광주항쟁 당시 계엄군이 예비검속을 해 학생들을 구타, 대검으로 찌르는 일이 있은 후에 시위가 일어난 사실과 달리
(이는 정부 보고서에도 서술되어 있는 명백한 사실이다.)
시위가 먼저 일어난 후 진압군이 투입되었다는 잘못된 서술이 있었는데,
이러한 교과서가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되는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지금 피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된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자셨던 신채호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역사는 역사를 위하여 역사를 짓는 것이요, 역사 이외에 무슨 다른 목적을 위하여 짓는 것이 아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명심하고 살아가자. 
보다 합리하고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진실로 받아들이는게 중요하다.
올바른 역사가 진행된다면 민주주의는 더는 내쳐지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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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입니다.
화가나서 이런 글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네요..
아버지가 항쟁때 고초를 겪어 지금도 냄새를 못 맡으시는 후유증이 있으신데 오늘 면전에서 광주폭동드립을 멋모르고 친구가 해대고, 일베놈들 하는 꼬라지를 보니..

뒤숭숭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