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대입구역에서 러블을 구조(?) 했습니다.
일단 병원에서 싹 검사하고 멀쩡하다는 진단을 받고 데리고 왔는데 오래 데리고 있을수가 없어서 글 올립니다 ㅠㅠ
애기가 사람을 좋아해요 처음보는데 옆에 와서 웅크리고 자네요
그런데 너무 오래 굶어서 빈혈기가 있고 굉장히 말랐습니다 (1.5kg)
어제는 탈수증상이 있어서 기절....처럼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돌아다닙니다
( 팔팔하게 돌아다니지는 못해요. 기운이없어서 비실거려요)
그래도 애기가 캔이나 밥을 계속 먹으려고 하는 걸로 봐서는 계속 그럴거 같지는 않아요
먹을것 욕심도 있구요
다만 병원에서 설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복막염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키트로는 정확히 안나온다며)
병원에서 하루에 두 번 일주일치 약을 타왔구요.
원래 키우던 고양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싫어하기도 하고 제일 큰 문제는
첫째는 자취할때 키우던 아이라 일단 데리고 왔는데 엄마가 너무 싫어하세요 털때문에
그래서 두마리가 무리이기도하고 러블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람을 자꾸 찾네요..;;
자꾸 우는데 정말 저러다 엄마한테 쫓겨날거같아요...
습식캔을 사둔게 있어서 같이 드릴 수 있습니다
지역은 서울이구요 가능하신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아 러블 여자아이이고 중성화 되어있습니다 (1~2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