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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웃어야 해야 하나...?
게시물ID : sisa_488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짜장
추천 : 0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8 08:47:35
어머니와 9시 뉴스 보면서 ....

엄마.:. 저거 뭐임? 왜 사람들이 여행가서 죽음?
나...:  .충청도 교회 성지 순례.....폭탄테러..
엄마::..성지순례는 개뿔!!  
근데 왜? 여행 가서 저들에게 폭 테러당함?
나.:   몰라 종교적이거나 아님 민감한 뭔가가 있겠지
엄마:   우리나라 현실에서 살기 힘드니깐 하나님도
지켜주기 힘들 었나보다...
나...: .자기들이 성지라구 보구 싶다구 관광하러 갔다가
        이상한 폭 테러 당함..이요.
엄마:  ..하나님이 그사람들 세상에 내버려두면 지킬수 없으니깐 걍 폭탄으로 여러명 죽여서 댈꾸갔구나...
.
나:  엄마 ..요즘 교회 다녀...? 왠 하나님?
엄마...살기 힘드니깐 하나님이 평온한데로 데리고 갔겠지..
나  :  뭔 소리야....엄마 교회 다니냐고요..?
 솔직히 순간 움찔....엄마가 교회 다니시는줄 알구..
엄마 : 내가 미쳤냐!!! 이놈아..!!
            교회 다시  갈것 같아??
          내가 만약 그런 교회가면...
           나도 죽어서 온다....이놈아..

           
           죽은 놈들이 불쌍하지 ..성지 순례 간다구 
  돈 걷구 비자 만들구 했을텐데..믿음 어쩌구 하면서 돈 없는 
사람은 믿음이 부족하다구 왕따 시켰을꺼다
나: 오~~~~~~
엄마 : 죽은 사람들은 말이 없다...그들은 하나님이 데리고 갔을꺼야...
그런데 살아서 돌아온 놈들은 믿음이 부족해서 세상에서 더 고생할꺼야
...세상이 삶이  지옥이니까...
나:   멍~~~~~~~
진짜 5분 정도 멍 ~~~~~~때림...
아무 대꾸도 할수 없었음...
근데 바루 속보로   경주 지붕붕괴 사건 터짐..
울 엄마...멘트 날 또 한번 놀라게 함...
엄마 : 자식 대학교 보냈다구 이제 부모 마음
좀 편할라니까 
강당에 애들 모아놓구 뭔짓이냐구..
눈 많이 내리면 행사 취소했어야 한다구..

하셨음...

역시 사회 경험.연륜은 ...보는 시각이 존경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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