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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혼났어요;;
게시물ID : mers_7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죠나죠아
추천 : 10
조회수 : 1758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06/08 02:27:49


홍대에서 알바하는 징어에요.

홍대가 유동인구도 많고 사람도 많다보니까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알바갈 때 마스크를 쓰고 갔어요.
제가 알바하는 곳은 베이커리에요. 케잌 같은거 파는 데요.
백화점같은데 보면 위생상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같은거 하잖아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죠.

한창 빵을 팔고있는데 주방에서 매니저님이 절 부르더라구요.
무슨 일 있나 싶어서 갔는데 마스크를 벗으라는 거에요;;
제가 조금 납득 안가는 부분은 따지고 보는 성격이라 매니저님께 왜 마스크를 쓰면 안된다는건지 물었죠.
그랬더니 매니저님 하시는 말씀이
"니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손님들이 불쾌함을 느낄 것이다" 
......?
무슨 소리인가 싶었어요. 내가 사람 말을 들은게 맞나. 개가 짖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싶었구요.
손님들이 불쾌함을 느낀다니요?
저라면 알바들이 마스크 착용한 것 보고 위생 관리에 철저한 곳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결국 마스크를 벗고 일하기는 했어요.
근데 제 상식으로는 여전히 납득이 안가서 더 이상 그 가게에서 일하고싶지는 않네요...
사장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서 아쉽기는 해도... 

찝찝한 기분에 여기에나마 하소연해봐요...

다들 건강한 한 주 보내세요! 
출처 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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